자동차 관세는 동일..'관세 불확실성'은 부담
앵커멘트) 새해 울산의 수출이 석 달 만에 회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미국발 관세 리셋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울산의 수출액은 77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하며 석 달 만에 상승했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미국 수출 등 호조로 10.8% 늘었고, 석유제품이 2.1%, 선박류가 103.3% 각각 늘어났습니다. 반면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 영향으로 1.3% 줄었습니다.
수출 국가별로도 미국이 소폭 증가해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고 호주, 중국 순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미국발 관세 리셋이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 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15%의 '대안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품목별 관세 15%를 적용받는 자동차 등은 동일한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행 규정상 품목별 관세를 이미 적용 중인 물품은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원석/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울산의 대표 품목 중 자동차는 기존 품목 관세 대상이기 때문에 관세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석유화학이나 조선업 역시 대미 수출 비중이 낮기 때문에 울산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한국에 유리할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FTA 체결 국임에도 동일한 관세를 적용받았지만 미국 내 관세 구조 개편으로 최혜국대우 관세를 반영해 FTA 효과를 볼 여지가 생겼다는 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압박 카드를 시사하는 가운데 기존 관세에 맞춰 수출 전략을 세워온 기업들은 계속되는 관세 불확실성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6/02/27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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