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종료.."민선 8기 사업 재검토"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한 달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트램과 국제정원박람회 등 전임 시정의 대형 사업은 시민 의견을 거쳐 방향을 결정하고, 일부 사업은 폐지나 재검토를 권고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입니다.
민선 9기 김상욱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인수위는 우선 올해 안에 폐선된 버스노선 9개를 복원하고 버스 30대를 증차하는 등 대중교통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또 울산형 수요응답버스 도입과 교통공사 설립 검토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오문완/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장 : "가장 시급하게 추진한 과제는 훼손된 시내버스 노선의 복원이었습니다.
2027년까지 총 85대의 증차를 완료하는 단계별 로드맵도 제시했습니다. "
관심은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에 대한 존폐 여부입니다. 도시철도 1호선과 국제정원박람회, 시민연금 제도는 시민 숙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 여부와 방향성을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단순 여론조사가 아닌 시민배심원제 등 공론화 방식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학성공원 물길복원과 태화강역~장생포간 수소트램, 울산공업축제와 K-팝 사관학교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정책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폐지를 권고했습니다.
5천억 원 규모의 공연장 시설 건립도 폐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의 검토 의견을 냈습니다.
오문완/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장 : "혈세 낭비 대형 사업은 시민의 뜻을 물어 정리하도록 제안했습니다.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조치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을 산업 AI 중심 도시로 육성하는 '산업 AX 넥서스' 구축과 노동위원회 설치도 핵심 정책으로 제안했습니다.
인수위의 제안이 민선 9기 울산시의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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