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에 돛 단 조선업..LNG 운반선으로 '도약'
앵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한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도 순항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영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HD현대중공업이 올해 처음 수주한 초대형 LNG운반선입니다.
이 회사는 척당 3천억 원이 넘은 이 선박을 지난 달에만 4척을 수주했습니다.
(1/4 CG)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는 23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많습니다.(OUT)
해운 시황 악화로 올해 선박 발주가 줄어든다는 전망에도 목표치를 높인 겁니다.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 운반선을 내세워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세계 LNG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은 40%, 이 중 현대중공업 등 한국조선해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영/ HD현대중공업 문화홍보부 책임매니저 'LNG선은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연간 2억톤 이상의 신규 물량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신조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중동 카타르가 2030년까지 LNG 생산능력을 두 배 늘리는 데다 노후 선박 교체 수요도 더해져 올해 70척 안팎의 LNG 운반선 추가 발주가 이어질 거란 관측입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새해 LNG선 수주를 늘리고 있지만 기술력에서 앞선 우리 조선사가 우위에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창/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지금 3.5년치 이상의 수주 물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충분히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론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LNG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조선업계의 최대 과제로 꼽힙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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