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장벽에 '친환경 장벽'까지 이중고
앵커멘트) 보호무역주의 속에 관세 장벽에 이어 친환경 장벽이 수출 기업들에 새로운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기업들의 대응력은 낮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탄소국경 조정제도 즉 CBAM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탄소국경세를 물리겠다는 것으로 친환경 장벽의 신호탄입니다.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우 EU의 강화된 차량 이산화탄소 (CO2)배출 기준을 맞춰야하고 조선업도 국제해사기구가 제시한 선박 에너지 효율 등을 맞춰야 발주할 수 있습니다.
울산은 국가 전체 수출의 12%를 차지하지만 친환경 무역장벽 대응에는 취약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CG)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유니스트가 공동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들의 21.7%는 무역장벽에 대한 대응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있다해도 시장다변화(23.9%)와 원가 절감(19.6%)이 다수고, 투자·혁신(10.9%)과 공급선 변경(6.5%) 같은 중장기 전략은 저조한 걸로 나타났습니다.(OUT)
2020년대 초반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물류 대란 이후 대기업들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관세와 친환경 등 각종 무역장벽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 2차 밴드가 다수인 중소기업들은 정보 부족 등으로 환경 규제 관련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이창훈/UNIST 경영과학부 교수 '울산 제조업들의 현실상 어쩔수 없이 유동적으로 공급 사슬의 구조 체계를 바꿔야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부족이나 자원의 부족 그리고 계약상의 규정 때문에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환경 규제'라는 신 무역장벽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업들 스스로 탄소배출 컨설팅과 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김현익/한국은행 울산본부 과장 '중소기업과 지자체는 탄소 배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터를 설립하거나 환경 규제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대외적으로는 저탄소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 산학연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위기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와 지자체도 지원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6/02/06 이영남 기자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