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압박'..'울산 수출' 반등하나?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울산은 감소해 간신히 3위를 유지했습니다.
새해 반등할 거란 전망이 나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관세 인상을 발표해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은 지난 2011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시도 중 처음 수출 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경기도에 처음 1위를 내주고 2016년엔 충남에도 2위를 내줬습니다.
8년 만인 2023년 2위를 탈환했지만 이후 다시 2년 연속 3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수출액은 86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 감소했습니다.
같은 '3위'라도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수출 비중은 12.2%로 전년(12.9%)보다 소폭(0.7%p) 줄어, 경기(25%)와 충남(13.7%)이 늘어난 것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울산은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가 부진을 겪은 반면 경기와 충남은 반도체의 호황으로 약진했기 때문입니다.
새해 울산의 수출은 올해보다 0.5% 늘어난 872억 달러가 될 걸로 무역협회는 전망했습니다.
조선업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자동차는 관세 리스크 등 통상환경 악화로 보합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그런데 미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국산 제품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인 25%로 높인다고 밝혀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인터뷰)이원석/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올해 울산 수출은 기본적으로는 조선 등 산업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되지만 일방적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기조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좀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에따라 새해에도 확산세인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불확실성은 줄이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과제가 됐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6/01/27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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