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전기 정비로 700만 불 수출탑
앵커멘트) ubc는 새해를 맞아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조명하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울산은 세계 1위의 조선업체가 있는 곳인데요, 자동차 정비소처럼 선박용 전기 부품을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중소기업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영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설립된 '오엠텍'.
수출길에 오를 제품을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이 회사의 주력은 '선박용 전기 시스템'.
단순히 제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인력이 해외 선박에 파견돼 시스템을 설계,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방식으로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필기/ 오엠텍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던 우수한 기술인력들을 조직해서 그 사업에 가서 설계, 제작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로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게 됐죠.'
지난해 매출은 126억 원.
직원 32명이 1인당 4억원씩 벌어들인 셈인데, 더 놀라운 건 3분의 2 이상이 60대라는 점입니다.
설립자부터 HD현대중공업에서 38년간 글로벌 마케팅 등에서 일한 베테랑인데, 은퇴 이후인 만 60세에 창업했습니다.
선박이 팔린 뒤 노후화와 환경규제로 정비가 필요한데 울산에서 만든 배를 건조한 기술자들을 모아 정비한다는 전략이 통한 겁니다.
이 회사는 고숙련 기술자와 청년 인재를 연계해 기술을 전수하고 사내 근로복지기금 등도 마련해 '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박필기/ 오엠텍 대표이사 '국가적인 자산이라고 생각되는 인력들이 사장되는 것이 아까워서 정년에 관계 없이 평생 직장을 제공하고 그 사람들이 그 기술을 젊은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수해주고..'
창립 8년 만에 7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선박용 전기 시스템 세계 1위'가 될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6/01/22 이영남 기자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