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재탄생한 외황강..'처용의 바다' 선정
앵커멘트) 울산 남구가 외황강 역사문화권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대 상금을 내건 소설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당선작은 강동수 작가의 '처용의 바다'인데 문학성과 지역성을 두루 갖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전기인 1459년 축조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85년간 경상좌도 수군의 총지휘부가 있던 군사요충지로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개운포를 낀 외황강 문화권은 처용설화를 간직하고 신석기시대 패총과 고래잡이 전진기지 장생포가 있는 곳인데 소설을 통해 서사적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울산 남구가 기획한 '외황강 문학상'에서 강동수 작가의 '처용의 바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소설은 처용 설화를 고리로 삼고 창작인물인 처용을 통해 울산의 얼굴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입체적으로 그려집니다.
불법포경 단속 경관인 화자가 포경꾼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증조부 김처용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윤회'라는 장치를 통해 고대의 사랑 이야기 등도 들려줍니다.
인터뷰)강동수/ '처용의 바다' 작가 '유적이 한곳에 집적돼 있습니다. 외황강 유적의 여러 가지 문화유적과 인문사회적 흐름을 담아내면 울산의 문화와 울산 사람들의 삶이 한편에 소설에 망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구는 산업도시가 되기 전 외황강 일대의 역사를 문학으로 되살리고 관광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1억 원을 내걸고 공모전을 기획했습니다.
인터뷰)서동욱/ 남구청장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을 통해 좋은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외황강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통해서 우리 남구의 역사성을 널리 알려나가겠습니다.'
소설 '처용의 바다'는 내년 상반기에 출간되며 이후 연극과 영상 등 문화컨텐츠로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12/15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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