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역 개척.. 수출 강소기업 의 비결은?
앵커) 올해 무역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울산에서는 지난해의 두 배인 48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수출 강소기업들의 비결을 이영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온산읍에 위치한 엔지유 수리믹스.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의 명태잡이 철을 앞두고 수출길에 나설 제품 포장이 한창입니다.
주 생산품은 식품첨가물, 생선을 가공할 때 신선도를 유지하는 제품으로, 미국과 러시아 수산시장 식품첨가물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돕니다.
현지의 수산기업에 포장재를 납품하던 무역회사에서 출발한 회사는 좋은 공급망에 독자적인 레시피를 개발해 생산과 수출에도 눈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최재은/엔지유 수리믹스 대표이사'해외 바이어들이기 때문에 이메일로 일을 하는 것은 제한적이어서 주기적으로 직접 방문을 했고 또 고충을 들으면서 저희가 최우선 시하는 게 서비스와 품질이기 때문에..'
올해 미국의 관세 압박에서도 B2B제품으로 가공해 제3국에 수출하면 관세를 환급받는 제도를 활용하고 거래처의 부담을 나누면서 돌파했습니다.
인터뷰)최재은/엔지유 수리믹스 대표이사 '일부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요. 또 파트너사들과 의논을 하면서 파트너사가 100% 부담하는 것보다 저희 쪽에서도 부담을 하고..'
지난 2013년 온산국가산단에서 창업한 엑소루브.
차량용 엔진오일과 산업유 등을 생산해 러시아와 동남아, 중동 등 20개 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제품 유통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 제품에 대한 틈새 수요를 확신한 업체 대표는 고급화 전략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원성현/엑소루브 대표이사 '결국은 소비자가 써보고 만족하는 제품이 팔리게 되어 있는 것이 이쪽 시장이어서 좋은 원료로 좋은 제품을 만들게 되면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도 단순 포장은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대신 핵심인재는 20명 더 채용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늘려 수출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원성현/엑소루브 대표이사 '로봇이나 인력, 장치라든지 과감한 투자를, 남들은 4차 산업, 전기차가 나온다고 투자를 안 하는 와중에 저희는 과감하게 투자를 해서..'
이같은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창업 3년차인 엔지유수리믹스와 13년차인 엑소루브는 올해 나란히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12/11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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