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조선·정유 웃고 자동차 울고
앵커) 울산의 주요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호황을 이어갔고 정유업계도 흑자로 돌아섰지만 자동차산업은 관세 충격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보도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이 7조 5천 815억 원, 영업이익은 1조 5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4% 상승하며 출범 6년 만에 처음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HD 현대중공업이 영업이익 5천 573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이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는데, 방산 수요 확대 속 중장기 전략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정유업계도 유가와 정제 마진 상승으로 줄줄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영업이익 5천 735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에쓰오일도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 29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3분기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은 급감했습니다.
매출은 46조 7천 2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었지만 영업이익 2조 5천373억 원으로 29.2%나 줄었습니다.
한미 관세 충격의 여파가 반영된 탓입니다.
인터뷰)최진혁/ 울산상공회의소 경제본부장 '조선업종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로 호조세를 보였고 정유산업은 정제 마진 개선으로 흑자전환을 했지만, 자동차 산업의 경우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 본격화로 수익성이 감소되었습니다.'
다만 자동차 관세가 15%로 조정되는 등 한미 협상 타결로 자동차업계도 4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될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11/04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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