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암각화와 기술의 만남.. '서예 인생 50년'
앵커멘트)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고고학적 가치와 기술을 결합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예 인생 50년'을 담은 한글 서예가의 전시회도 선보입니다.
문화가산책,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반구천의 암각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제성 작가의 기획전입니다.
전시장 벽면에 암각화 영상 기록과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상의 역사 이미지가 병치돼, 서로 다른 시간의 흔적이 교차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또다른 기획전, 포르투칼 출신 예술가 빌스의 개인전 '그라피움'도 열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흔적과 새김'을 통해 울산의 문화유산과 현대 도시미술을 연결하고자 합니다.
인터뷰)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장 ''시간의 시'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전시이고요. '그라피움' 전시는 울산의 오래된 문화유산과 작가 자신의 작업을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글서예가 규빈 김숙례 작가의 '서예인생 50년' 기념전이 울산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75년 울산서도회에 입회하면서 서예가의 길에 들어선 김 작가는 '50년, 삶을 쓰다'는 이번 전시회에서 8시간 동안 작업을 한 대표작과 신작 등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김 작가는 '궁체 정자' 쓰기에서 자신 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한글서체인 '규빈체'를 완성하고 후학들을 지도해왔습니다.
인터뷰)김숙례/서예가 '50년을 이겨내었다는 것이 저 스스로도 대견하다고 생각되지만 부족함도 보이고 제자들이 와서 자기들도 선생님처럼 50년을 해보고 싶다는..'
삼두미술상의 세 번째 수상자인 이성경 작가의 전시회도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지와 목탄 등 전통적인 재료를 이용하고 그림자를 활용한 작품들이 독특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09/10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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