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증가' 울산..전 주기 통합 지원 필요'
앵커) 벤처기업으로 불리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울산도 최근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아, 갈 길이 멉니다.
이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종하이노베션센터에 입점한 2년 차 스타트업.
영상과 게임을 접목한 아이템과 AI 개발을 목표로 5명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울산에서 창업한 이유는 AI 산업 연계 가능성도 봤지만 입점 공간과 게임산업 지원 등 풍성한 지원이 한몫했습니다.
인터뷰)박인규/ 에버블랙(스타트업) 대표이사 'AI 개발이나 게임, 영상 같은 콘텐츠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갖고 사업을 구상하던 중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나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2015년 창업 거점으로 문을 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간 150개의 기술 창업과 투자를 지원하는 이 센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대기업과의 매칭 지원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파견 사무실을 운영하며 조선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을 돕고 있습니다.
기술 공모전 등을 거친 스타트업을 현장 실무자와 연결해 기술 제품화를 지원한 결과 27개 사가 매출 70억원의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최낙준/HD현대중공업 기술사업지원팀 책임매니저 '(스타트업) 본인들이 AI 기술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내부의 어떻게 궁극적으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지를 잘 모르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같이 필요한 수요자와 같이 공동으로 회의도 하고 현장도 보고 하면서..'
울산에서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2023년 기준 3천822개로 2년 전보다 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인증을 받은 벤처기업 수는 459개로 국내 전체의 1.7%에 불과합니다.
기관-대학별로 벤처기업 창업 지원을 하고 있지만 중앙부처에서 기획된 예산 집행과 개별사업 수행 등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울산지역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창업 전 주기별 특화 전략이 필요하고 또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통합형 원스톱 관리 체계도..'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 속에 벤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 주기별 지원과 통합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09/09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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