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늘고 백화점은 줄고.. '소비 양극화'
앵커) 최근 지역 유통업계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편의점은 성장세인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편의점.
점심시간 도시락으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이어집니다.
회식은 줄고 1인 가구는 늘면서 커피나 술, 생필품 등을 찾는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장복숙/ 편의점 점주 '점심때는 직장인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샌드위치, 커피 드시고 저녁에는 맥주, 과자 종류 간단하게 찾는데..'
반면 '핫플레이스'로 불리던 백화점과 대형마트 풍경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올해 2분기 울산의 소매판매액은 편의점·수퍼마켓은 1년 전 보다 13.2%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9.4%, 대형마트는 5% 각각 감소했습니다.
대형 매장들은 경기 침체와 온라인 소비 확대 등 복합적 영향으로 역성장을 보인 걸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은영/ 울산연구원 전문위원 '경기 침체로 인해 편의점, 슈퍼마켓 같은 생활밀착형 매장의 소비가 늘었고요. 반면 백화점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판매 확대와 소비 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감소 추세가..'
문제는 유통 양극화로 인해 '생활 플랫폼' 역할을 하는 지역 유통망도 무너진다는 겁니다.
현대백화점 울산 동구점은 지난해 전국 백화점 중 실적 최하위를 기록한 뒤 지난 6월 남구에 있는 울산점의 분점으로 축소됐습니다.
또 홈플러스 남구점과 북구점은 법정 회생 절차 개시 이후 경영 악화 등의 여파로 폐점이 예정돼 연쇄 타격이 우려됩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08/28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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