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확 늘었다..집값 상승 ·금리인하 기대
(앵커) 정부가 최근 집값을 잡기 위해 가계대출 고삐 조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울산지역 가계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취재에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말 울산지역 대출 잔액은 54조 천억여 원.
2분기 기업 대출은 감소한 반면, 가계 대출은 급증했습니다.
울산지역 가계 대출은 전 분기보다 무려 4,324억 원 증가해 잔액은 2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최대이고, 비은행권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인터뷰)박용민/ 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팀장 '2/4분기 울산지역 가계 대출은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가계 대출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 대출이 상당폭 늘었는데요. 이는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관련 대출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고삐 죄기에 나섰지만 '집값 상승' 기조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셉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30~40대도 다시 부동산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울산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누적 변동률은 지난해와 달리 현재까지 0.23% 상승했습니다.
무주택 서민 등을 대상으로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보금자리론' 가입건수도 올 상반기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역의 전세 물량 부족에다 미국 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져 가계 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2025/08/25 이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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