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풍력 '암초'..해군작전통로..사업차질 불가피
-2019/03/22 조윤호 작성
(앵커멘트)
동해가스전 일대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울산시의
최대 역점사업이
암초를 만났습니다.
일대가 해군 군사작전 지역으로 가는 통로여서,
국방부 협조 없인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오는 2021년 생산 종료 예정인
동해가스전 플랫폼,
이를 중심으로
반경 5킬로미터 안에
원전 12기에
버금가는 12기가와트급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개 글로벌 투자사와 MOU를
체결, 1조 원의 투자를
약속받으며 민간 주도의
발전단지 조성은 탄력을
받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부유식 풍력기 설치에 앞서 2년간 바람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투자사마다
풍황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 일대가 울산과 포항
경계수역에 있는 해군작전
구역으로 가는 통로였던 겁니다.
(CG-IN)
실제 동해가스전 일대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그리 멀지 않고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한일 중간수역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지난해 문창호 충돌과
2008년 덕양호 납치, 2005년
신풍호 대치 사건 등
한국과 일본 어선의 분쟁이
잦은 곳입니다. (-OUT)
특히 부유식 풍력은
바다 밑에도 거대한
구조물이 있어
잠수함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풍황계만 설치해도
공유수면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 데 허가권자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방부 승낙 없인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싱크)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공유수면법은 개발법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보전 관리가 우선되는 법이거든요.
환경, 해상유통, 국방 이러한 제반적인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야.."
이에 따라 울산시는
최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국방부의 방침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19/03/22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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