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코로나 최전선에서 보낸 1년..감염병관리과장
(앵커) 이번 주가 울산으로선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찍은 시점인데 오늘은 반격의 상징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감염병과의 사투는 진행형인데 지난 1년간 상황을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진단해봅니다.
코로나 발생 후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한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을 배윤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질문) 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최전선에서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바쁘셨을 것 같은데요. 지난 1년의 소회는 어떠십니까? (답변)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가장 힘들었던 분은 우리 시민들이죠. 1년 동안 일상을 몰수 당하고 생업을 통째로 뺏긴 1년을 고통스럽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가슴 아픈 일인데, 저희들이 더 잘 했으면 조기에 종식됐을 것이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데 아직까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최근 부산장례식장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울산에 4차 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이 점 어떻게 보시는지요?
(답변)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부산 장례식장발 집단감염은 폭발력은 이제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통제권 안에서 다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고 3월부터 개학이 이뤄지고 이렇게 되면 집단감염이 발생될 소지들은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만 철저히 지키면 4차 유행 없이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질문) 1년간 울산이 이 점에서만큼은 방역이 잘 이뤄졌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여태익/울산시 감염병 관리과장 '현대중공업 내 집단 감염으로 인해서 대형 사업장이 조업 중단위기까지 갔었는데, (발생 당일) 오후에 설치해서 (그 다음날) 오후에 전수검사 끝낸 게 이런 사례가 잘 없을 겁니다. 아주 신속하게 대응을 했고 역학 조사 기능도 강화가 되고 대응능력도 전담 조직도 구성이 되고 이제는 감염병 대응하는 체계가 딱 잡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역에 있어서 안타까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답변) 여태익/울산시 감염병 관리과장 '광복절 집회에 갔다 오신 분이 거짓말을 하시는 바람에, 쉽게 말하면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바람에 엄청난 확산이 일어났었고. 또 최근에는 인터콥 관련해서도 그렇고 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역학조사나 방역에 협조를 해주셨으면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170명씩 나왔지만 더 줄일 수가 있었는데 비협조적인 부분 이런 게 좀 아쉽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당부의 한 말씀 해주신다면?
(답변) 여태익/울산시 감염병 관리과장 '(백신) 접종 관련해서 가짜 뉴스들이 너무 많습니다. WHO나 먼저 접종한 다른 나라들 사례를 보면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우리 정부와 시가 제공하는 정보를 믿고 접종을 꼭 받으시기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2/26 배윤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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