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비밀번호 관리..범죄에 이용 우려
(앵커멘트)
원룸에서 여성을 노린 범죄
등이 문제가 된 가운데
문 앞의 택배를 보면 외부인이 어떻게 들어왔을까
궁금하신 적 있으실 겁니다.
공동 현관문 근처에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원룸 앞을
서성거립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간 남성이
자전거 자물쇠를 풀어 자신의
목에 거는데는 불과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은 100만 원짜리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고,
행방은 오리무중인 상탭니다.
(전화인터뷰)자전거 도난 피해자 '출근하려고 딱 봤는데 없어서 황당했죠. 7번 국도 쪽으로 얘가 갖고 나가는 바람에 더 이상 추적이 안 된다 해서 포기했어요.'
외부인이 어떻게 공동현관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을까?
<<브릿지:도난사건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도어락 위에 적혀있는 번호를 눌러보겠습니다. 이처럼 현관문이 활짝 열려 누구나 출입이 가능합니다.>>
인근의 다른 원룸들 상황도
마찬가지.
도어락 근처에 적힌
네 자리 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출입도 자유로웠습니다.
(cg-in)실제로 주변의 원룸들을 확인해본 결과, 10곳 중 8곳이 비밀번호가 노출돼 출입이
가능했습니다.(out)
수시로 건물을 드나드는
택배 기사와 배달원 등이
번호를 적어 두고 공유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인서트) 중식당 직원 '배달 다니는 사람들이 (비밀번호) 알아서 올라가기 쉽게. 왜냐하면 배달 가면 그릇 찾을 때도 그렇고 사람들이 안 나오면 그릇을 못 찾아가잖아요. 택배하시는 분이나 다 그렇게 하는 거 같아요.'
업무편의를 위한 안전장치의
허술한 관리로 시민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19/11/17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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