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영수증 찢지 마세요..티끌 모아 기부
(앵커) 물건을 살 때마다 받게되는 영수증, 대부분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일쑤지만 이걸 모아 10년째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더니, 여러 사람이 참여하니 생각보다 많은 정성이 모아졌습니다.
김진구기잡니다.
(레포트) 대형마트 한쪽,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자동 계단 옆에 낯선 통이 설치돼 있습니다.
쇼핑을 끝낸 손님들이 구매 목록과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통 속에 넣습니다.
이 대형마트가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영수증 포인트 사업입니다.
회원 개인에게 지급되는 포인트외에 이 통에 들어있는 영수증에는 구매금액의 0.2%를 추가로 적립시켜 줍니다.
아파트 이름이 적힌 통의 영수증 포인트는 아파트부녀회에 전달되지만 푸드뱅크와 복지 시설에 더 많은 영수증이 쌓입니다.
(인터뷰)차정현 남구 삼산동 (영수증은) 집에 가면 그냥 쓰레기 통에 들어가는 건데 아이들한 테 (혜택이) 돌아간다는게 뿌듯하고 좋습니다. 영수증이 생기면 앞으로 이렇게 (기부할 겁니다)
수 많은 고객들이 한장 두장 넣어준 영수증이 쌓여 1년에 대략 600만원 정도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 가운데 영수증이 가장 많이 모이는 푸드뱅크엔 매달 30만원 안팎의 성금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순 원예농협하나로 마트 홍보기획팀장 이익금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영 수증을 단체함에 넣어주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역민과 농협이 합심하여 어려운 분들을 돕는 지역사랑 나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트로선 이윤이 조금 줄긴 하지만 영수증 기부의 취지에 동참하는 손님들의 재방문률이 높아지고 반품도 줄어 마케팅 측면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2020/12/13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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