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그만..'울산형 영어교실'
(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의 원어민 강사 대신 기존 교사가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이른바 울산형 영어교육인데, 어떻게 추진될지 주목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어민 강사가 초등학생들에게 생활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직접 가르치다보니, 정확한 발음을 배우고, 외국인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g) 현재 울산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강사는 147명.
하지만 내년 2월, 계약이 끝나는 42명을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 전망입니다. (out)
울산시교육청이 '울산형 영어교육'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씽크) 노옥희/울산시교육감 '중학교 이상 가면 그게 좀 어렵지만, 초등학교는 시험이나 이런 것들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교육으로 획기적으로 바꾸는 걸 얘기합니다.'
분명 원어민 강사의 장점이 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법이 부족해, 연평균 1인당 4,200만원을 투입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김순화/울산교육청 국제교육팀장 '그냥 원어민이라는 것, 영어권 국가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오는 경우도 많거든요..(차라리) 영어 선생님들이 역량을 강화시키고 서로 좋은 교수법을 개발하고..'
울산시교육청은 아이들이 외국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늘리는 게 관건이라며,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부교재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클로징 : 원어민 강사 대신 영어교사가 주축이 될 울산형 영어교육이 부작용 없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11/08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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