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첫 심판대..'해상' 속도 내지만
(앵커멘트) 울산 관광인프라의 정점을 찍을 케이블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한 판단이 올해 안에 마무리됩니다.
대왕암 해상케이블카는 주민설명회를 예고하며 속도를 내고 있고, 환경영향평가가 핵심인 영남알프스는 꼼꼼한 검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1/4CG-IN) 대왕암 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고늘지구까지 1.26킬로미터,
대명건설이 제안한 해상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울산발전연구원의 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오는 12일 동구청에선 의견 수렴 절차인 주민공청회도 열립니다.
울산시는 사업성이 확인되면 최초제안자인 대명건설에 최대 10%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제3자 공모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최근 목포를 비롯해 전국의 해상케이블카에 제동이 걸린 사례가 없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평환/울산시 관광진흥과장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나면 주민 의견 수렴, 공모를 통한 민간 사업자 선정,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서 착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진행 속도는 더딜 전망입니다. 타당성 분석을 맡은 용역업체는 총사업비 상세명세 등 시행사의 역량과 비용 절감 방안을 추가로 요구하며 용역 기간을 다음 달 중순까지 한 달간 늦췄습니다.
꼼꼼한 사업성 검증을 통과해도 기다리는 건 정부 환경영향평가라는 더 높은 벽입니다.
간이 평가만 거치는 해상과 달리 군립공원 내 케이블카는 1년 사계절 식생 조사를 거쳐야 합니다.
환경부가 지난 9월 '보호 대책이 미미하다'며 무려 37년간 추진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백지화한 전례도 걸림돌입니다.
(전화 인터뷰) 대명건설 관계자 -'구름병아리난초 등 식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요. (전에는) 완충 구역 내에 정거장을 두었고 (환경부가) 동의하지 않았던 사안들을 피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클로징: 울산시는 복잡한 절차와 난관을 딛고 일사천리로 사업이 추진되면 해상케이블카는 내년 말, 영남알프스는 내후년에 착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19/11/05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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