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작은 학교.. 강소학교로
-2019/03/21 윤주웅 작성
(앵커멘트) 울산의 인구 감소와 출생률 저하 등의 영향으로 학생 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122개 초등학교 중 14개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인데 강남교육청이 '작은 학교'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46년 문을 연 남구 장생포초등학교.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이름을 날렸던 1979년엔 학생 수가 2천600명이 넘었지만, 고래잡이가 금지된 뒤 인구가 줄면서, 올해 신입생 수는 3명, 전교생은 23명에 불과합니다.
(cg) 학생 수로만 따지면 통폐합 대상 학교지만, 교육부의 1면 1초등학교 원칙과 역사성 등을 감안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out)
이처럼 전교생 100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 교장들이 학교를 살릴 방안을 찾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선 학교마다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양희숙/명산초 교장
"전교생 전체가 하는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고, 방과후 학교도 무료로 운영할 뿐
아니라 마을공동체, 마을 주민들이 선생님이 되어서 창의적 체험활동도 운영하고.."
도심과 인접한 울주군지역 학교는 도심의 아이들도 다닐 수 있도록,
학구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왕윤숙/척과초 교장
"자연과 벗 삼아서 교육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학생을
전학시키고 싶고, 그리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학구 위반이라는 제약 때문에.."
강남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해, 울산시교육청과 함께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수미/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여러 교장선생님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작은 학교의 장점,
지역별 특성을 살려서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제자리를 찾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불과 몇년 뒤 현실로 다가올 학교 통폐합에 대비해,
경기도와 같이 '작은 학교' 지원 조례를 만드는 등, 지자체와의 협조도 필요해 보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03/21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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