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체육회장 선출..기대 반 우려 반'
(앵커멘트)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울산은 광역시와 5개 구군 체육회가 민간회장을 뽑아야 하는데요, 관심은 높지만 정치적 독립성 부족 우려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g)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단체장이 당연직처럼 맡던 시와 구군 체육회장을 민간인으로 선출해야 합니다.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겠다는 취집니다. (out)
울산시체육회 관련 선수는 전문 선수와 동호인 등 30만 명이 넘어 회장을 직접 선출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체육회는 300명 이상의 선거인으로 1월 7일 첫 민간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는데, 선거 비용부터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지난달 구성된 체육회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잡음 없이 선거를 잘 치를지도 걱정입니다.
(인터뷰)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저희 체육회에서 따로 선관위를 구성해서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애로가 있습니다. 예산은 조금 지원되리라고 믿고 있는데, 우리 자체에서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몇달 앞두고 벌어지는 선거인 만큼, 단체장과 국회의원, 각 후보자가 민간 체육회장 자리를 두고 대리전 양상을 보여, 정치 쟁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브릿지 : 잡음 없이 선출이 되더라도 걱정은 남아 있습니다. 체육회 자체 예산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cg) 현재 울산시체육회의 예산은 189억원, 이 가운데 166억원을 울산시에서 지원받고 있는 만큼, 정치적 중립이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out)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을 위한 민간회장 선출이 당초 취지에 맞게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11/04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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