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비' 내년에도 반값만 지원?
(앵커멘트) 선거를 앞두고 시장과 교육감 모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준다고 공약했지만, 올해 신입생은 반값 지원에 그쳤습니다.
재정난을 겪는 울산시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내년에도 반복될지 주목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울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신입생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입니다.
교복비 25만원 중 절반인 12만 5천원을 울산시교육청이 지원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때 시장과 교육감이 무상교복을 공약했지만, 올해는 교육청만 예산을 지원해, 사실상 반값 교복에 그친 겁니다.
<<브릿지 : 이유는 울산시가 30억원 가량의 예산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같은 상황은 자칫 내년에도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cg) 내년도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2만 2천여명, 무상교복 공약을 이행하려면 60억원 가량이 필요하지만, 시청의 지원이 없으면, 또 반값교복에 그치는 겁니다. (out)
지역 경제 악화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든 울산시도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난감한 상황입니다.
(씽크) 울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저희는 사업부서니까 예산 부서에 (편성을) 요청해 놓은 상태고요, 내년 재정이 너무 어렵다보니까 어렵지 않나 (걱정)..'
울산시교육청은 교육협의회를 통해 울산시의 지원을 계속 요청할 계획이어서, 내년에 무상교복 공약이 실현될지는 울산시의 예산 편성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10/28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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