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수요 예측..미디어센터 타당성 논란
(앵커멘트) 울주군이 90억 원을 들여 영상미디어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운영비 부담이 지적되자 타당성이 있다고 발표했는데 기초인구 조차 틀리게 산정된 자료로 계산한 것이어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잡니다.
(리포트) 울주군 범서읍 국민체육센터 밑으로 주차장이 보입니다.
울주군이 울주영상미디어센터를 짓겠다고 밝힌 곳입니다.
(CG-in) 울주영상미디어센터는 90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미디어 교육 공간과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out) 이선호 군수의 공약인 센터 건립에 대해 울주군은 사업 타당성이 있음, 즉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용역 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용역은 기본 사실조차 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in) 울주영상미디어센터에 몇 명이나 올지 계산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인 읍, 면 인구를 보면, 두동면은 7천900명, 언양읍은 3천200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확인한 지난달 기준 두동면의 인구는 4천100명, 언양읍의 인구는 2만8천 명입니다. (-out)
인터넷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숫자를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9배 가까이 틀린 겁니다.
이를 토대로 산정된 예상 이용객 수는 연인원 32만 명, 울주군은 이를 활용해 6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낼 거라는 용역 결과를 제시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송성우/울주군의원 '현재 조사하고 적용한 인구의 적용 비율은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이대로 진행할 시에는 완공 후 군민의 혈세가 낭비될 우려가 예상됩니다.'
울주군은 이 용역의 최종 보고회까지도 인구가 틀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타당성이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서트) 울주군 관계자 '보고회 끝나고 말씀을 하셨어요. 다른 분이. 이것을 저희가 꼼꼼히 못 봤는데 원래 언양은 없었거든요. 언양이 없었는데 언양이 갑자기 나와서. 그것 맞춰서 다시 할 겁니다.'
울주군은 용역에서 문제된 부분만 수정하고 영상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운영비 부담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서윤덕입니다.@@
-2019/10/02 서윤덕 작성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