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1>주력산업, 16년 전으로 '후퇴'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산업수도 울산의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수출, 고용시장, 자영업자 등 전 부문이 신음하고 있는데 ubc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현황에 대한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IMF 외환위기때 보다 더한 위기에 갇힌 주력 산업을 둘러봤습니다.
김진구 기잡니다.
(레포트) 자동차 시트 내장제를 생산하는 3차 협력업체.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40% 빠지면서 일거리가 없어진 20여명의 직원들은 하루 걸러 하루씩 출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근훈 협력업체 이사 (앞으로) 더 길어지다보면 우리 직원들 인원감축도 생각해야 하지만 한편으로 인원감축이 안되면 저희들 작업자들이 상당히 힘들어지고..
글로벌 수요 감소로 빈사상태에 빠진 자동차 산업. 그 생태계 말단에 있는 소규모 협력업체는 하루하루가 전쟁텁니다..
(시지) 지난달 울산의 완성차 수출은 1년전에 비해 절반 넘게 줄었고 자동차 부품은 무려 66%가 감소해 2004년 2월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시지아웃 #1)
(인터뷰)김정철 무역협회 본부장 (국산 완성차에 대한) 미국과 유럽 등의 해외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관련된 부품업체들도 상당히 힘든 상탭니다.
조선업계는 카타르가 100척의 LNG선박을 한국에 발주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지만 발주 계약 기간이나 실제 건조 시기를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싱크)조선업계 관계자 시황이나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서는 100척이 될수 있고 120척, 아니면 60척이 될 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시지) 울산의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제품은 수요 감소와 수출단가 급락으로 지난달 수출액이 75% 줄어 16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습니다.(#2)
코로나 이후 공장 가동률을 85% 수준으로 떨어뜨린 SK는 국제 수요가 사라진 항공류 생산은 완전히 중단했고 화학제품의 원료 공급을 위한 기름류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의 경제구조, 코로나의 재유행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돌파구를 찾기까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끝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와의 장기전에 울산 경제의 내상도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진굽니다.
-2020/06/25 김진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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