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서 미래 산업으로..변해야 산다
(앵커멘트) 울산에 코스닥 시가총액 1~2위를 다투는 기업이 있단 사실, 아십니까?
'울산의 닮은꼴' 스웨덴 말뫼가 글로벌 첨단 창업 도시로 완벽하게 부활한 사실 또한 알고 계십니까?
제조업 위기를 불안해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미래로 눈을 돌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컨테이너선이든 여객선이든 모든 선박엔 잠수함처럼 생긴 구명정이 달려있습니다.
한 대당 2~3천만 원대로 국내 구명정 시장규모는 300억 원대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2천 년 초, 현대정공이 구명정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차려진 회사에서 국내 물량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소기업이겠거니 하는 이 회사가 코스닥 시가총액 1~2위를 다툴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22일 기준 시총 7조 원을 넘겨 울산에 본사를 둔 회사 가운데 1위로 올라섰고, 원청 격인 현대중공업마저 넘어섰습니다.
제조업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로 사업을 다각화한 게 주효했던 겁니다.
(전화인터뷰)에이치엘비 관계자 -'(바이오) 영업 이익률 70%쯤 되요. 4천억 정도 팔면 3천억 원이 남아요. 그때(사업 초기)는 '돈도 안 되고 자꾸 돈 들어가는데 뭐냐'..일단은 믿고 갔어요.'
-------디졸브----------
1987년 조선소 폐쇄 이후 쇠락한 조선 도시의 대명사, 스웨덴 말뫼는 요즘 눈물 대신 웃음 짓고 있습니다.
(화면 CG-IN) 스타트업 기업이 하루 평균 7곳씩 생겨나며 조선 호황일 때 보다 인구가 더 불었습니다. (-OUT)
제조업에서 IT와 바이오 도시로 화려한 변신을 이끈 건 말뫼대를 비롯한 대학 설립과 유치였습니다.
(인터뷰) 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전 UN 국제해사대학 교수 -''170여 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100개 이상의 언어를 쓰는, 사용하는 그런 도시다.' 아주 국제적인 도시라는 얘기죠. 인구는 얼마 안 되지만 저희 대학이 그런 면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가고 기업이든 도시든 변해야만 살아남는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19/10/23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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