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상징으로 본 일제 잔재는?
(앵커멘트)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지도 74년이 됐는데요, 교가나 교목 등 학교 상징물에는 아직 일제 잔재가 남아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자위대의 군기인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어서 세계적으로 사용을 금지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g 1) 하지만 울산지역 3개 초등학교의 교표에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형상이 남아 있어, 한 학교는 교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out) <<브릿지 : 교육희망 울산학부모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교목과 교화에서도 일제 잔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식민통치를 알리기 위해 대구 달성공원에 처음 심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산 가이즈카향나무가 교목인 학교는 30개교.
(cg 2) 일본 왕실을 상징한다는 국화는 12개교, 일본 사무라이를 상징한다는 벚꽃과 벚나무도 4개교가 있습니다. (out)
친일인사가 만든 교가를 지금까지 부르는 학교도 3곳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우영주/교육희망 울산학부모회 대표 '이런 게 없어지려면 학교에서부터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제 잔재 문화를 없애는 게 반드시 필요하고요.'
4월부터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울산시교육청도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미숙/울산교육청 창의인성팀장 '학교와의 확인, 그리고 협의를 통해서, 학교 자체 구성원 간의 합의나 수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희망교육 울산학부모회는 교육목표와 교가에 성차별적 요소도 많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10/22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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