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날아가고..태풍 '타파' 피해 수백건
(앵커멘트)
제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울산에는 어젯밤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수백 건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일어난 피해를
배윤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내리면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차량 뒷유리가 파손됐고 바닥엔 콘크리트 덩이가 나뒹굽니다.
아파트 주차장엔 출입문과
창문이 강풍에 한꺼번에
쓰러졌습니다.
(녹취) 피해 아파트 주민
"지금 우리가 (산 지) 12년
됐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에요. 이게.. 천장 다 떨어지고.."
강한 바람에 건물 간판도 마구 흔들리더니 힘없이 떨어집니다.
화마가 지나간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태풍이 휩쓸면서
임시 천막 안 식당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브릿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면서, 이곳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은 힘없이 쓰러졌고 곳곳엔 건축 자재가 나뒹굽니다.>>
동구 방어동에선 달리던 차량이 강한 바람에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대자동차 담벼락은 100여
미터 가량이 파손됐습니다.
순간 최대 초속 35.7m의 강풍에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울산대교와 삼산로 등 8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달리던 차량이 그대로 멈춰서는 등
오늘(23) 새벽까지 200mm가까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구 7곳,
울주군 22곳 등 40개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어제(22) 낮 온산항에서는
통선 두 척이 파도에 표류하면서 배를 찾으러 나간 60대 선주가
숨졌습니다.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신고가 200여 건
접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지만
세력이 약해지면서 밤사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윤줍니다.@@
-2019/09/23 배윤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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