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기 미제 14건..과학수사 로 반전?
(앵커멘트) 30여 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울산의 장기 미제 사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에도 3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꾸려져 14건의 장기 미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남구 무거동의 산불화재 현장에서 훼손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손목과 발가락이 없었고, 얼굴 부분과 지문이 심하게 훼손돼, '무거동 토막살인'으로 불렸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신원파악을 어렵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훼손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아직도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아있습니다. --- 지난 2001년에는, 중구 옥교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업주와 여종업원이 흉기에 찔려 살해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려 단란주점 방문객과 조직폭력배, 내연남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이같은 울산의 장기 미제 사건은 초등학생 방화 피살과 주차 관리인 야구방망이 피살사건 등 14건에 달합니다.
5년 전, 울산지방경찰청은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전담수사팀을 발족해 3명으로 인력이 수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해결한 사건은 없습니다.
(인터뷰)울산지방경찰청 미제전담 수사팀 "직접적인 증거가 실제로 없거든요. 증거도 찾아야 되고 기존에 있던 사건에 대한 기록이라든지 유전자 보낼 수 있으면 유전자 보내든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브릿지:최근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면서 울산의 미제 사건들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중요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재수사 의지를 밝힌 가운데 수사기법과 과학수사의 발전이 미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19/09/20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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