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 설치' 추진..세계문화유산 등재 '속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시리즈 -반구대암각화 24
‘수문 설치’추진..세계문화유산 등재 '속도’ (2019/09/09)
(앵커멘트)
ubc울산방송의 연속기획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울산시가
반구대암각화의
핵심 보존책으로 사연댐
수문 설치를 사실상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 문제 해결 없인
사연댐 수위를 낮출 수
없다던 울산시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것으로
세계유산 등재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조윤호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와 울주군 그리고
문화재청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새로운 암각화 보존책인
사연댐 수문 설치가 타당한지
용역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수문을 달자는 건
물을 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자는 겁니다.
수문 없는 사연댐에 담긴
물은 여수로 높이인 60m까지
차야만 태화강으로 월류하기
때문에 그사이 암각화는
속절없이 잠기고 맙니다.
(CG-IN) 이 때문에 여수로의
상당 부분을 깎고
그 자리에 수문을 달면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
물을 빼내 암각화가 잠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OUT)
이른바 영구수위 조절안입니다.
하지만 이 안은
물 부족과 태화강 홍수,
댐 붕괴 위험성을 이유로
지금까지 울산시 보존대책으로
추진된 사례가 없었습니다.
(인터뷰)송철호/울산시장
-"관련 자치단체장들 간의 심도있는 협의와 MOU를 통하여 울산시민의 물 문제 해결과 반구대암각화 보존 문제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수문 설치) 추진하게.."
올해 안에 암각화를
세계유산 우선 목록에
등재하길 희망하는
울산시에 문화재청은
수문 설치가 전제조건임을
늘 강조해왔습니다.
(인터뷰)정재숙/문화재청장
-"한번 물이 차면 한 달 정도가 지나야 물이 빠지곤 했는데 이 수문을 설치하면 단시간 안에 물이 빠짐으로써..앞으로 저희는 세계유산 연구팀을 꾸려서 (암각화) 보편적 가치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은 수문 설치 용역비
5억 원가량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석 달가량 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수문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를 딛고 십수 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암각화 영구보존 해법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유비씨 뉴스 조윤홉니다.>>
-2019/09/10 조윤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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