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 치러 타지로..왜?
(앵커멘트) 석유화학공단이 있는 울산은 화공기사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 울산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윤주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업을 위해 올해 화공기사 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대학교 졸업반 A씨.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2차 실기시험을 준비하던 A씨는 시험을 치기 위해 다음달 서울에 가야 합니다.
(CG) 울산에서 시험치기 위해, 3일간 인터넷 접수를 시도했지만 하루 20명만 접수되면 마감하고, 다음날 다시 접수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OUT)
(씽크) 응시생 A씨(음성변조) '계속 접수가 안 돼서, 오늘 같은 경우는 지역 상관없이 어디든지 한 곳만 되라고 해서, 하다보니 서울에 잡은 거에요.'
시험을 주관하는 산업인력공단은 (cg) 화학 실험 기기를 갖춘 시험장이 울산엔 에너지고등학교 한 곳 밖에 없어 하루에 두차례 시험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out)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을 보면 공단이 시험장 확보를 위해 진정 노력했는지 의문이란 글과 함께, '빨리 인터넷 접수를 못한 수험생이 잘못인가' 하는 자조 섞인 글까지 올라옵니다.
(싱크) 화공기사 지원자(음성변조) '다른 사람들 전부 초시계 놓고 (접수) 준비하고 있다가, (접수창) 열리면 후닥닥해서 1분 안에 마감되지요.'
특히 산업인력공단 본사가 와있는 울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석유화학공단이 있어, 화공기사 수요가 많은 곳입니다.
자격증 시험을 칠 수 있는 여건조차 확보하지 못한 산업인력공단,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10/20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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