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직 정비..민주 '책임론' 국힘 '견제론'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지역 정치권이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성과를 둘러싼 책임론 속에 시당위원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시정 협치와 견제 역할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리포트) 내후년에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도 일찌감치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울산 시장 당선을 이끌었던 김태선 시당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며 연임 도전에 나섰습니다. (싱크)김태선/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위원장 "앞으로 2년정부와 여당, 울산시와 시당이원팀이 돼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인지 아니면 내부 분열과 엇박자 자기 정치의 폐해 속에 다시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인지.."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구·군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임동호 전 시당위원장 등 당 쇄신파를 중심으로 책임론이 제기되며 경선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친한계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서범수 국회의원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되면서 당내 구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CG-IN) 서 의원은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금은 선거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시정에 대한 협치와 견제 등 야당으로서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OUT) 진보당은 김종훈 전 울산시장 후보가 당대표에 도전하는 가운데 방석수 현 시당위원장이 연임에 나섭니다. 지난 지방 선거와 마찬가지로 5개 구군 모두 후보를 내는 등 울산 중심의 조직 기반 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습니다. 올해 울산에 처음 둥지를 튼 개혁신당을 비롯 3지대 정당들도 지역 조직 확대와 거대 양당과의 연대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다만 차기 총선이 하반기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는 만큼, 정부 국정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정당별 선거 전략과 연대 구상은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ubc 뉴스 전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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