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협치 강조'..의회 "존중 먼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 울산시의회에서 협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의회에 협조를 요청했고, 시의회는 협치의 전제로 존중과 견제를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 9대 울산시의회. 김상욱 울산시장은 경제산업실을 AI혁신산업실로 개편하고, 분권인구정책국과 감사청렴위원회, 노동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을 설명했습니다. 또 120 울산민원센터와 공론화 제도 도입, 폐지된 버스노선 복구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상욱/울산시장 : "더 넓은 품과 더 깊은 마음으로 울산을 끌어안고 통합과 실용으로 화합하는 울산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청합니다."하지만 국민의힘에선 견제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안대룡 의원은 협치의 출발은 의회를 존중하는 자세라며, 김 시장이 의회 의석 구조와 협조 여부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안대룡/울산시의원(국민의힘) : "시의회의 협조 여부가 반복적으로 언급된다면 시민들에게는 시의회가 마치 정책 추진의 장애물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주언 의원은 여야를 떠나 민생을 중심으로 한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언/울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 "새롭게 출범하는 시정이 울산의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민선 9기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선 의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만큼 초반 관계 설정이 향후 시정 운영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울산시와 의회가 어떤 협치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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