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에 침출수' 민원은 많은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임야에 관광농원 개발을 위한 성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토양 성분 검사와 수질검사 모두 기준 위반은 아니라고 했지만, 주민들은 악취에 침출수까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서생면의 한 임야에 줄지어 늘어선 덤프트럭이 시꺼먼 흙더미를 내려놓습니다.굴착기가 흙더미를 뒤적거리면 수증기 같은 하얀 연기도 올라옵니다.성토가 시작된 건 지난 3월, 푹 꺼진 계곡 골짜기 상당부분이 벌써 메워졌습니다.주민들은 엄청난 악취가 난다고 호소합니다.(씽크) 인근 주민 "골짜기에 바람이 이렇게 오거든요,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사람이 계속 있으면 큰일 납니다."계곡 옆에 성토하다보니 저수지 아래 농경지에선 흙탕물이 나와 농업용수 오염도 걱정하고 있습니다.(씽크) 인근 주민 "(물 트니까 나는) 냄새가 그 냄새와 너무 똑같은 거라, 매립하는 데서 냄새나는 거랑.. 그러면 그 물이 이미 농경지 여러 곳에 알게 모르게 다 흘러갔다는 말입니다."시꺼먼 흙은 무기성 오니와 폐토사 등 중간가공폐기물로, 일반 흙과 반반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울주군의 재활용신고를 받았습니다.민원이 속출하자, 울주군은 반입 토사의 유해성분 검사와 수질검사를 했지만, 기준치 이내였다며, CCTV를 통해 반출처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씽크) 울주군 관계자 "저희도 계속 이 부분에 대해 민원이 제기되는 게 있어서, 개발업체에게 지속적으로 (반입 토사 질이) 안 좋다고 하면, 그 업체(반출처) 토사는 안 받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클로징: 한번 훼손되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회복하기 힘든 게 환경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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