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뜨거운 여름..우승 열쇠는 수비'
(앵커) 프로축구 울산 HD가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경북 영덕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울산은 후반기 선두 탈환을 위해 뜨거운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HD의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경북 영덕군.
대표팀에 차출된 이동경, 조현우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섰습니다.
30도에 육박한 수은주가 무색하게, 준비된 훈련 프로그램만 8가지.
선수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다시 공을 향해 스프린트를 이어갑니다.
(인터뷰)김현석/울산 HD 감독 '훈련을 대충 하고 경기에서 잘한다 이거는 제 철학에서는 없습니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사실 저는 살짝 좀 안도가 되거든요.'
지난해 갖은 내홍 속에 역사상 가장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울산은 빠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반기 리그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와 기대득점을 쌓으며 순위표도 2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김영권/울산 HD 주장 '충분히 저희는 우승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면서 이 월드컵 브레이크가 저희한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전술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더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다만, 정상 탈환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도 명확합니다.
울산은 전반기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지만,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내준 팀입니다.
이번 전지훈련의 초점도 자연스럽게 수비 안정화에 맞춰졌습니다.
(인터뷰)이용/울산 HD 코치 '전반기에 수비적인 부분이 잘 안됐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도 수비수 출신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많이 개선하려고..'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과 영입생 토마스에 이어 여름 이적 시장 추가 보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뷰)토마스/울산 HD 수비수 '울산의 홈에 들어설 때면 그들이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들을 보며 큰 인상을 받아왔습니다. 선수로서 언젠가 이런 구단의 일원으로 뛰는 걸 상상해 왔습니다.' (클로징: 울산은 다음 달 5일 광주 원정에서 선두 추격을 위한 후반기 첫발을 내딛습니다. 영덕에서,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6/16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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