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합의'에 산업계 기대..대책도 필요
(앵커멘트) 미국과 이란이 106일 만에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하자 울산 경제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상화는 시간이 걸리고 수입선 다변화 등 장기적 대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 28일 중동 사태가 터지면서 울산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중동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겨 유가는 급상승했고,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으로 울산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106일 만에 종전 합의 소식이 나오면서 일단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엄영희/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원유 수급 안정과 해상 운송 환경 개선으로, 지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투자와 생산 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 정상화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있던 선박들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만 한 달 넘게 걸리고, 원자재 수급이 정상화되려면 6개월은 필요하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 중동 사태는 울산 산업계의 구조적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 만큼,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원자재 도입선이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어, 해당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직격탄을 맞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산업수도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6/16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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