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시교육감 당선인에게 듣는다
(앵커) 울산 교육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조용식 교육감 당선인은 학생 마음건강 회복과 교권 보호, 미래교육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조 당선인을 모시고 앞으로 4년간 울산교육 운영 방향과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Q1. 먼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신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울산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 개인에 대한 선택이라기보다 지난 8년간 울산교육이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담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선의 기쁨은 이제 내려놓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공약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질문) Q2. 앞으로 4년간 울산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 계획인지 말씀해 주시죠.
(답변) 지난 4년간 고 노옥희 교육감님과 천창수 교육감님께서 추진해 오신 교육복지 확대, 학생 중심 공교육 강화, 기초학력 지원, 교육체험시설 인프라 확충 등 울산교육의 좋은 정책과 철학은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관계 중심 학교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성장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심리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완벽한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교육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초등 저학년 때부터 문해력과 수리력 책임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AI 교육 지원 센터’를 구축해 교사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정보 활용 능력, 디지털 윤리교육도 함께 강화하겠습니다.
(질문) Q3. 교사와 교육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교육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취임 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울산교육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저는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걱정이 생각보다 매우 크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학교 구성원 간 갈등과 관계의 단절로 이어지면서 결국 교권 침해와 학교 공동체의 신뢰 약화로까지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교권 회복과 인성교육 강화를 울산교육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고,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학교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상담과 치유, 학습 지원, 복지 지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교권 보호와 학생인권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질문) Q4. 끝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에게 '조용식표 울산교육'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4년 뒤 임기를 마쳤을 때,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학교를 생활과 활동의 거점으로 공유하고, 학생교육과 평생교육이 잘 어우러져 학교와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이에 앞으로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하고, 학생교육과 평생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간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가 정착될 것입니다.
최근 학교폭력, 교권 침해, 학부모와 학교 간 갈등 등의 문제 역시 결국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은 교사를 존중하고, 교사는 학생을 존중하며, 학부모는 학교를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4년 뒤 “울산교육이 협력과 소통,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졌다”, “학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교육공동체가 더욱 따뜻해졌다”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가장 큰 보람일 것입니다.
(앵커)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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