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도 가담..도박사이트 일당 덜미
(앵커) 울산을 거점으로 33억 원 규모의 불법 사이버 도박판을 구축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경찰청은 도박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재무 담당책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공인중개사를 끌어들여 울산 지역 빈 점포에 성인PC방 18곳을 차린 뒤, 자체 제작한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공급,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인터뷰)권선경/울산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임대인들의 심리를 악용해서 공인중개사들에게 접근해 빈 상가를 찾아서 도박 사이트와 게임장을 같이 연결하는..'
경찰은 해당 도박 프로그램을 손님들에게 제공한 성인PC방 업주 16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현금 5천만 원과 컴퓨터 130여 대를 압수하고 범죄 수익 추징을 위해 22억 상당의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2026/06/10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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