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원거리 배정 '억제'..통학 불편 줄어드나
(앵커멘트) 울산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새로운 입학 배정 방식을 도입합니다.
희망 추첨과 원거리 억제 배정을 혼합한 방식인데 학생들이 통학 불편이 줄어들지 관심이 쏠립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의 중학교 입학 배정은 학생들이 희망학교 4곳을 선택하면 정원의 100%를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습니다.
그러나 먼 거리의 학교에 강제 배정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반복되자, 울산시교육청은 새로운 배정방식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개선안은 희망 추첨과 원거리 억제 배정을 혼합한 방식으로, 202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적용됩니다.
우선 정원의 60%는 학생의 희망 학교를 반영해 추첨 배정하고, 나머지 40%는 거주지와 통학 여건을 고려한 원거리 억제 배정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CG-IN)지원 방법도 바뀝니다. 지원 기준이 출신 초등학교가 속한 학군에서 학생 거주지가 속하는 학군으로 변경되고, 배정 희망 학교 수도 4곳에서 2곳으로 줄어듭니다.(OUT)
(CG-IN)앞서 시교육청이 새 배정 방식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모든 학군의 근거리 배정율이 적게는 1%p, 많게는 12%p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다만, 선호 학교 배정을 위한 위장전입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시교육청은 철저한 준비로 혼란을 줄이겠단 입장입니다.
(싱크)박은범/울산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팀장 '시뮬레이션 검토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교육 수요자가 보다 만족하는 배정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교육지원청 2곳은 용역을 통해 올해 안으로 세부 기준 마련과 전산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한편, 조용식 당선인은 새 배정 방식 도입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밝히며,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 보완해 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로징:16년 만에 개편된 중학교 배정 방식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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