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책 확 바뀌나.."시내버스부터 손본다"
(앵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구상하는 교통정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시내버스 정상화, 장기적으로는 버스 공영제를 추진하고, 도시철도는 1호선보다 2호선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김상욱 당선인이 가장 먼저 손보겠다고 밝힌 교통 분야는 시내버스입니다.
김 당선인은 울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총체적 난국' 으로 진단했습니다.
민선 8기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민 불편이 커졌다며 폐선 노선 원상복구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운행 대수를 늘리고, 저상버스 확충과 무인버스 도입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민간 버스업체의 미적립 퇴직금과 통상임금 부담이 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교통공사를 설립해 버스 공영제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김상욱/울산시장 당선인 '대중교통이 시내버스밖에 없으면 시내버스라도 잘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요? 노선이 폐선되고 잘 오지도 않고 환승은 불편하고 버스는 저상버스가 아니고 총체적인 난국인 겁니다.'
도시철도 정책은 민선 8기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 당선인은 트램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재 추진 중인 1호선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 없이 공사를 시작할 경우 도심 교통 마비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싱크)김상욱/울산시장 당선인 '시민들의 교통을 좀 풀어놓고 공사를 하더라도 시민들의 최소한의 삶이 지켜지도록 대책을 세워놓고 그다음에 해야 된다는 것이고..'
대신 우회도로 확보와 지하, 또 고가도로 등 공업탑 로터리 입체화 등 교통대책을 먼저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산업단지와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의 우선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울산 교통정책의 대대적인 방향 전환이 예상됩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6/06/08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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