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행 열린 웨일즈..뜻밖의 걸림돌?
(앵커)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선수들에게 1군 무대로 향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관심을 받는 선수들일수록, 쉽게 이적이 성사되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선수들은 개막일 또는 계약일로부터 두 달이 지나면 1군 이적이 가능합니다.
이적길이 열린 지난달, 일본인 투수들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오카다는 풍부한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나가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이닝 부문 1위를 달리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곧바로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이적료를 둘러싼 공방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가 1군에 가면 울산은 기존 연봉 만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데, 문제는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이적료를 포함한 계약 총액에 상한선이 있다는 점입니다.
(1/4 cg-in)이달 기준 KBO리그 아시아쿼터 총액 한도는 12만 달러, 선수의 계약금과 이적료, 남은 반년 치 급여까지 이 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out)
결국 선수가 상위 리그로 가면서도 더 좋은 조건을 포기하거나, 구단 스스로 이적료를 낮춰 책정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KBO는 지난 2일 10개 구단과 관련 내용을 논의했지만, 시즌 도중 규정을 손보기보단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선수들에게는 1군 도전의 기회가, 구단에는 지속가능성과 자립 문제가 달린 만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은 계속해서 제기될 전망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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