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탈환·확장'..3당 3색 전략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이 여야 3당의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 수성을, 더불어민주당은 범진보 단일화를 앞세운 탈환을, 진보당은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세력 확장을 각각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게 울산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보수 텃밭'입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과 4개 구·군 단체장을 석권했고,
민선 8기 동안 36조 원 투자유치와 AI 데이터센터,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을 성과로 내세우며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완주하면서 보수 표 분산 가능성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을 '영남권 교두보'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범민주진보 연대를 구축한 상황.
전 정권의 비상계엄과 국민의힘 심판론, 그리고 시내버스 노선과 산업 전환 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중도층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보당에게 울산은 여전히 전국 최대 정치적 기반입니다.
비록 시장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했지만, 동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한 노동계와 진보 진영 조직력을 바탕으로 구청장과 광역, 기초의원 선거 승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진보 진영의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느냐가 향후 진보정당 재도약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결국 이번 울산 선거는 국민의힘은 수성, 민주당은 탈환, 진보당은 세력 확장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 속에 유권자들의 판단만 남았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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