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의 월세화..월세 부담 급증
(앵커멘트) 2022년부터 전세보다 월세가 많아진 이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전월세 전환율'도 높아지면서 임차인의 월세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몇년 사이 부동산중개업소 매물을 보면, 전세는 줄고 월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대규모 전세사기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금리와 세 부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울산에서도 전세의 월세화가 진행되는 겁니다.
(cg) 실제 2021년까지는 전세가 월세보다 많았지만, 2022년 역전된 뒤 해마다 격차는 커졌고, 지난해에는 월세가 2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out) 4/8
울산에서 전세로 내놓은 매물을 월세로 돌리는 전월세 전환율은 1년 전보다 1.2%p나 높아진 8.6%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는 5.8%로 평균보다 낮지만, 단독주택은 10.2%, 연립 다세대주택은 9.8%나 됩니다.
(브릿지:문제는 전월세전환율은 월세를 산정하는 기준이어서 전환율이 높아질수록 임차인의 월세 부담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cg)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보면, 최근 1년 간 전월세 전환율이 상승한 것 이상으로, 울산의 평균 월세 가격은 올랐습니다. (out)
(씽크) 권은숙/울산공인중개사협회장 '(임차인이) 전세자금 대출 받느니, 차라리 월세를 주겠다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월세 수요 늘다보니) 월세 가격은 조금씩 다 올랐죠. 매물이 없어서..'
울산의 전월세 전환율이 7개 특광역시 가운데 1위를 고수하면서, 임차인들의 부담은 계속 커져가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5/31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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