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시의원 토론회..3석 두고 정책 대결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울산시의회를 구성할 22명의 시의원도 함께 선출됩니다.
이 가운데 정당 득표율로 결정되는 비례대표 의석은 단 3자리인데요.
오늘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교통과 문화, 돌봄 정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선관위가 주관한 비례대표 울산시의원 후보자 토론회.
민선 8기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준공영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날 선 비판과 함께 준공영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인서트)허희정/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지금 필요한 것은 시민 중심의 전면 재조정입니다. 울산은 전국 광역시 중에 유일하게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지 않는 도시입니다.'
(인서트)박해선/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1천억 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고도 시민들의 이동권은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속적인 노선 보완이 이뤄지고 있다'며 '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체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인서트)권영애/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울산은 재정지원형 민영제를 통해 버스 적자의 97%를 지원하고 있어..단순히 제도나 명칭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울산의 문화 인프라 부족에 대해선 후보들 모두 공감했지만, 개선 방안에 대한 정당별 청사진은 엇갈렸습니다.
(인서트)허희정/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단순한 공연장 하나 짓는 수준이 아니고 공연, 전시, 영상,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거점을 만들어서..'
(인서트)권영애/국민의힘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반구대 암각화를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 역사문화단지를 조성해 울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인서트)김민경/진보당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큰 공연장도 필요하죠. 하지만, 예술 현장에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시설만 크게 짓는다는 것은 운영은 어려워지고 시민들에게는 문화가 더 멀어지게만 할 것입니다. '
제3지대 정당들도 대안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서트)유다영/개혁신당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정치의 중심을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두겠습니다. 울산의 정치에 새로운 선택지가 필요하다면..'
(인서트)박민자/정의당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 '이제는 노동과 생태, 다양성을 말하는 정의당이 필요합니다. 만날 싸움만 하는 양당 정치를 청산하겠습니다.'
민선 9기 비례대표 울산시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는 모두 11명.
세 자리의 비례대표 의석은 득표율 5% 이상을 얻은 정당에 최종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 등을 고려해 배분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5/26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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