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장미 물결 넘실.. '장미축제' 팡파르
(앵커) 300만 송이 장미가 일제히 피어난 울산대공원에서 장미축제가 오늘(20) 막을 올렸습니다.
이른 더위를 가시게 하는 빗속에서도 관람객들은 장미향 가득한 도심 속 정원을 찾아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초여름의 열기를 식히는 봄비가 장미원을 촉촉이 적시자,
장미는 기다렸다는 듯 붉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성급하게 찾아온 더위를 식혀주는 봄비 속에서도, 계절의 찰나를 담으려는 손길은 분주합니다.
(인터뷰) 우경희/대구 북구 '오랜만에 이렇게 야외로나와서 너무 좋고요. 이렇게 많은 장미를 보는 게 처음이라서 너무 좋아요. 비가 와서 향기를 제대로 못 느껴서 좀 아쉬워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300만 송이 장미의 향기와 사랑이 가득한 도심 속 공원을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장미원 곳곳에는 푸드트럭과 생태여행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무료 순환 셔틀버스와 대형 쉼터도 운영돼 관람 편의를 높였습니다.
오늘(20) 개막식에서는 대형 조형물 '로즈 스노우볼' 점등식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인터뷰) 홍광표/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장미축제 역시, 이러한 지역상생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장미축제가 시민들께 일상의 위로와 기쁨이 되고, 나아가 우리 울산이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심포니 공연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밤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장미향 가득한 정원에서 눈과 코, 마음까지 머무는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집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6/05/20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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