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에 소비자물가 급등..어디까지?
(앵커멘트) 2월 말 시작된 중동 사태가 3개월째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20~30% 급등하며 물가를 끌어올렸는데,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구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에 육박합니다.
울산은 전국 평균 보다는 조금 싼편이지만, 한 달 새 휘발유는 8.5%, 경유는 7.9% 올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22,6%와 33,7% 올라 소비자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준영/중구 학성동 '리터당 1,600원 정도 하다가 2천 원싸지 올라가니까, 4만 원 5만 원 넣을 거를 3만 원 밖에 안 넣게 되더라고요.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cg 1)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2월은 0.2% 상승에 그쳤지만, 중동 사태가 시작된 3월과 4월은 0.5%씩 올랐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3월 0.95%, 4월 0.63%로 더 많이 상승했습니다. (out)
(cg 2) 농산물 가격이 내렸지만 중동사태 여파로 공업제품과 에너지, 서비스 요금 등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out)
(브릿지 : 문제는 소비자물가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우선 중동 사태 해결이 가장 시급합니다.)
최근 물가 흐름은 식품보다 에너지와 서비스 비용이 생활비 부담을 키우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 오른 물가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만큼, 물가 급등에 따라 소비자들의 생활은 팍팍해질 전망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5/08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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