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여야 충돌..영남권 후보 가세
(앵커멘트)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 기소 의혹 특검법'을 두고 여야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영남권 시도지사 후보들도 '대통령 재판을 뒤집기 위한 셀프 면죄부 법안'이라며 특검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검찰의 표적 수사를 막기 위해 발의한 '조작 기소 의혹 특검법',
특검이 조작 기소 의혹을 재수사하고 공소 유지 여부까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사법 정상화를 위한 법안'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무력화 하기 위한 셀프 입법'이라고 맞서며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법안 처리 시점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청와대에서 입장을 밝힌 만큼 당에서는 의원 총회를 통해서 또 당원들 뜻도 물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그것을 그때 판단해보도록 하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특검법 규탄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후보들도 울산에서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들은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 헌법 수호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선거를 의식해 법안 처리를 미룬 건 비겁하고 얄팍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싱크)- 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 대통령이 받는 재판을 취소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집권 세력이 3권 분립의 헌법적 원칙을 어기고 사법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입니다.'
(싱크)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법적인 판단을 이미 검찰청에서 해서 이미 계류 중인 사항을 입법부가 3권분립 원칙에 위배돼서 입법부가 사법부 우위에 있어서 사법부의 권한을 마음대로 전횡한다는 것은..'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부울경 공동 현안 대응과 정책 연대 강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지방 선거 쟁점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영남권 보수층 결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전병주입니다.
-2026/05/06 전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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