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후보 단일화 '멈칫'..표심 경쟁은 '가속'
(앵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5), 울산시장을 비롯해 출사표를 던진 각급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단체장을 비롯해 교육감과 광역·기초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최근 방검복 착용 사실을 공개하고, 경찰에 신변보호까지 요청한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노동 중심 AX 대전환과 산업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며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인터뷰)김상욱/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만 합니다. 이유는 선거 승리 때문만이 아닙니다. 울산의 변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만들고 노동 중심 산업 AX 대전환을 이루고 그 힘으로 울산의 변화를 이뤄내고 울산의 잘못된 기득권을 부수고..'
시정의 연속성을 내세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울산의료원 설립과 친환경 급식 지원, 초등학생 시내버스 무료 등 어린이 관련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두겸/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 '지난 4년 동안 울산의 새로운 먹거리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이 먹고 살 수 있는 신산업들을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겠고..체감 행복을 느끼는 그런 정책들을 펴고자..'
일자리와 돌봄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가치와 철학이 전제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김종훈/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울산이 산업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있거든요. 좋은 일자리는 지키고 또 나은 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의 단일화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무소속 박맹우 후보는 울산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 구축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독자 완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맹우/무소속 울산시장 예비후보 '모든 경제 주체들이 참여하는 그런 상설 회의체를 만들어서 현안 문제도 풀고 미래 전략도 세우고..변함없이 이렇게 갈 겁니다. 제가 끝까지 잘해서 시민들의 심판을 한번 받아보겠습니다.'
(클로징: 진보와 보수 모두 단일화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후보들의 지지층 결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5/05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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