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기업 체감경기 반등.. '착시효과'
(앵커멘트) 4월 울산지역 기업심리지수가 3월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수급난 속에 재고가 줄고 판매 단가가 오르면서 착시 효과가 나타난 건데, 소비자 입장에선 물가 상승 압박 등 불안감이 여전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기업들은 4월 경제 전반이 3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지역 271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CG 1) 4월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3 포인트 오른 97로 나타났습니다. (OUT)
(CG 2) 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는 77로, 기준치 100에는 못 미치지만, 중동 사태를 처음 접한 3월보다는 7포인트 올랐습니다.
원자재 구입 가격이 올랐지만, 제품 판매 가격도 같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OUT)
(인터뷰) 민동길/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과장 '미국과 이란 간 긴장으로 원자재 구입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제조업에서는 석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선주문이 늘고 제품 단가가 상승한 점이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제조업도 해상운송과 전문 도매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브릿지: 중동 사태 직후, 지역 기업들이 대처를 잘 한 것도 있겠지만, 원자재 수급난에 재고가 줄면서 착시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문제는 원자재 수급난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입장에선 물가 상승이라는 파도가 덮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위해선 중동 사태의 조기 종료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4/28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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