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위기에 도로 보수 공사도 '지연'
(앵커) 중동발 원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도로 포장에 쓰이는 아스콘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예정됐던 도로 보수 공사가 시작도 못하고 줄줄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이 갈라져 있고,
깊게 팬 포트홀도 쉽게 눈에 띕니다.
(스탠드업: 도로 보수가 예정된 구간입니다. 약 600m 구간을 확인해보니, 크고 작은 포트홀이 7곳이 발견됐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달 말부터 본격적인 도로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중동발 위기로 아스콘 수급이 막히면서 전체 일정이 한 달가량 늦춰졌습니다.
(싱크) 울산시종합건설본부 관계자 '공사를 시행하려고 했는데, (수급 불안으로) 조달청에서 단가 부분도 아직 결정이 안 되고 이래가지고..'
(CG1-in) 공사가 미뤄진 곳은 모두 4곳, 구간이 길수록 필요한 물량이 많아 착공 시점조차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out)
구군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소규모 보수 공사는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자재를 제때 납품받지 못해 공사 3건이 연기됐고 신규 도로 개설 역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싱크) 아스콘 업계 관계자 '필요한 거 말고는 (생산을) 안 하고 있어요. 완제품 상타에서 저장할 수 있는 양 자체가 없으니까. (2월이랑 비교하면 kg당) 600원(2배) 가까이 올랐네요.'
(1/4CG2-in) 최근 5년간 포트홀로 차량 손상과 사고는 1만 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화물차 통행이 많은 울산의 도로 특성에 장마철까지 겹치면 도로 파손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원자재 확보와 신속한 도로 정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6/04/22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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