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손맛.. 위험천만 낚시철
(앵커)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테트라포드나 출입 금지 구역까지 낚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락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관계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던 한 남성.
카메라가 잠시 다른 곳을 비춘 사이 순식간에 모습을 감춥니다.
테트라포드 아래 해상으로 추락한 건데,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올해 1분기 울산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만 3건.
최근 5년간 모두 23건이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높이만 3에서 5미터에 이르는 데다 이끼까지 끼어 있어 자력 탈출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해경과 해수청이 합동 단속에 나섰습니다.
안전펜스와 표지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금지 구역에 무단출입 시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현장음)'저희가 출입 통제구역이라고 플래카드도 붙여놓고 자물쇠도 잠가놨는데 거기에는 들어가서 낚시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대왕암공원 갯바위와 울산신항 남방파제처럼 사고가 반복되는 구역은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인터뷰)강시윤/울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연안사고 사망률은 약 19%로 화재·교통사고 대비 10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낚시 등 연안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즐거움만 쫓은 안일한 한 발짝이, 곧바로 목숨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4/15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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